서론

아마 문제 해결을 제외하고는 이게 블로그 꾸미기 카테고리의 마지막 글이 될 거다. 지금까지 내 블로그를 꾸민 과정을 정리했다. 이제 블로그를 추가로 꾸밀 때 어떻게 관련된 자료를 찾을지 써두겠다. 가장 주체적인 방법 순으로 검사 도구 사용, 다른 블로그 뜯어보기, 구글 검색, 챗gpt 순이다.

검사 도구 사용

블로그 초반엔 하는 방법도 몰랐고 어려워 보여서 시도하지 않은 방법이다. 사실 아직도 100퍼센트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매우 유용한 방법인 건 확실하다. 블로그에 들어가서 크롬 기준 f12를 누르면 검사창이 뜬다. 여기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바꾸고 싶은 요소에 영향을 주는 html 코드나 css 코드를 찾는데 목적을 둔다. 왜냐하면 블로그를 추가로 꾸밀 때 바꾸게 되는 건 주로 그 두가지이기 때문이다.

검사

ctrl + shift + c를 누르거나 검사창 좌상단의 버튼을 눌러 검사할 페이지 요소 선택을 활성화한다. 이후 마우스를 페이지의 요소에 올리면 검사창에 그 요소와 관련있는 html 코드가 어디 있는지 뜬다.

findelement

위 이미지의 경우 블로그 프로필 사진에 마우스를 올렸더니, 관련된 코드인 <img src="/assets/images/profile_image.jpg" alt="unVictory2" itemprop="image" class="u-photo">가 검사창에 나오는 모습이다. 밑의 파란색 박스는 해당 코드의 경로다. 근데 이게 들어있는 파일명은 못 찾았다… 경로를 잘 읽어보면 알 것도 같은데 그냥 VSC에서 ctrl + shift + f로 코드 내용을 검색했다. 경로를 읽고 검사창 내에서 파일명을 알아내는 게 똑똑한 방법인데 아쉽다.

css

아까 마우스를 올려두기만 했던 걸 아예 클릭하면 css 코드도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우상단에 어느 파일에 있는 코드인지 뜬다. 체크박스로 적용을 풀어볼 수도 있고, 당연히 저장은 안 되지만 검사창 내에서 수정해 볼수도 있다.

VSC에서 코드 찾기

위에서 언급했던 VSC에서 검색하는 방법을 대해 알아보자. 위에서 우리가 알아냈던 코드 <img src="/assets/images/profile_image.jpg" alt="unVictory2" itemprop="image" class="u-photo">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자.

VSC에서 ctrl + shift + f를 누른다.

search

그럼 우측에 이런 식으로 검색바가 뜬다. 그냥 ctrl + f와 다른 점은 한 파일 내에서만 찾는 게 아니라 전체 폴더에서 검색한다는 거다. 여기다가 아까 찾아낸 코드의 일부를 검색해보자.

no_result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글밖에 안 뜬다! 이 이유를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한 번 알아보자. 코드를 좀 줄여서 다음과 같이 검색해본다.

route

_config.yml이 뜬다. 한 번 어느 부분에서 나온 건지 볼까? 검색 결과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config

사이트 설정하는 부분 중 하나에서 나온 거였다. 그럼 원본 html 파일에는 경로 = "파일경로"라고 써있고, “파일경로”는 _config.yml에서 가져오는 형식이 아닐까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래서 실행된 코드, 즉 검사창에 뜬 코드에서는 경로가 나오지만 실행 전에 검색해보면 경로까지 포함한 코드는 없는 거다.
그럼 검색 문구를 바꿔보자. 기존의 <img src="/assets/images/profile_image.jpg" alt="unVictory2" itemprop="image" class="u-photo">에서 다른 파일에서 가져오지 못할 거 같은 부분인 class="u-photo" 부분을 검색해보자.

class

뭔가 찾았다! 눌러보자.

htmlfile

진짜 urlalt는 다른 데서 가져오고, itempropclass만 본 파일에서 정의하는 형식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니 뿌듯하다.

어쨌든 검사창에서 html 파일의 경로를 못 알아낸다면 이런 검색 과정을 통해 알아낼 수 있다.

나머지 방법들

나머지 방법들은 별로 설명할 게 없다.

  • 대부분의 깃허브 블로그들은 깃허브에 소스코드가 공개돼있기 때문에 남의 코드와 내 코드, 혹은 파일 구조를 비교해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 남이 블로그를 꾸민 게 이뻐보여서 따라하고 싶어도 유용한 방법이다. 물론 남의 블로그에 검사창을 띄워도 된다.
  • 구글 검색과 챗gpt는 나오면 좋고, 아님 다른 방법을 쓰면 된다. 특히 챗gpt는 이상한 소리를 자주 해서 큰 도움은 안 됐다. css 수정 관련해서 물어보면 맨날 main.scss 만들어서 거기 넣으라는 소리만 한다.
  • 어디서나 그렇겠지만 편함과 배움은 반비례한다. 검색 도구를 쓰는 게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블로그 구조에 대한 지식이나 뿌듯함 면에선 압도적이다.

마무리글

이 글을 마지막으로 내가 블로그를 꾸미면서 배운 모든 걸 썼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게 된 건 당시 동아리 멘토님이 하신 게 멋있어 보여서였다. 블로그 플랫폼에서 버튼 눌러서 생성하는 게 아닌, 내가 직접 코드를 바꿔가면서 만드는 블로그라니 정말 개발자같고 멋있어보였다.
물론 그 땐 깃허브가 뭔지도 몰랐던 때라 만드는 데 애먹었고 만든 후에는 꾸미기가 막막해서 한동안 방치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미래일경험 하면서 깃허브를 다시 쓰게 됐고, 이 블로그도 떠올라 일경험 기록도 할겸 꾸미기 시작한 거다.
scss에 대한 지식이나 html에 대한 코딩 실력이 엄청나게 늘진 않았다. 코딩을 한 시간보다는 문제 해결과 어딜 수정할지 찾은 시간이 훨씬 길다. 아마 내 취업이나 학구적인 성과에도 별 도움은 안 될 거다. 그래도 사이트가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고, 블로그 글도 쌓이는 걸 보면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 시간이 흐를수록 취업 준비가 아닌 다른 곳에 시간을 오래 쓰기 부담스러워질텐데 취업 준비보다 더 값진 경험을 한 걸지도 모르겠다.

블로그 꾸미기 과정 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내가 알아낸 건 상세하게 썼고, 남을 따라한 건 링크로 남겼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뒤로 갈수록 의지는 내려갔다. 하지만 내가 블로그 만드는 과정에서 (주로 식빵맘님 블로그에서)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나도 내 블로그 꾸민 과정을 남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난 검색 노출 설정을 할 줄도 모르고 할 생각도 별로 없어서 누군가한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재밌는 경험이었다. 결과물을 완성하고 생각했던 후처리 과정(꾸미는 과정 글쓰기)까지 100% 끝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새로 처리할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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